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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을철 산책길에서 흔히 마주하는 갈대 억새 차이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외형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쉽지만, 알고 보면 자라는 환경부터 꽃의 색깔까지 뚜렷한 차이점이 있답니다. 지금부터 갈대와 억새의 차이점을 쉽게 설명드릴게요.
갈대와 억새의 차이점, 쉽게 알아보기
갈대와 억새, 외형의 차이
- 꽃의 색깔:
- 갈대의 꽃은 갈색이나 고동색을 띠며 가을이 되면 깊은 갈색으로 변합니다.
- 억새는 흰색이나 은빛으로 빛나는 꽃을 피워 가을 햇살 아래 반짝이는 모습이 특징입니다.
- 잎의 모양:
- 갈대는 잎 중앙에 특별한 잎맥이 없고 전체적으로 두툼한 느낌을 줍니다.
- 억새는 잎 가운데에 흰색 잎맥이 선명하게 자리 잡고 있어 구별하기 쉽습니다.
자라는 환경의 차이
- 갈대: 물가나 습지에서 자라는 것을 좋아하는 식물로, 주로 강 하류나 습지, 호수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억새: 산이나 언덕 등 건조한 고지대에서 잘 자라며, 능선 위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생육 환경 때문에 갈대는 주로 평지와 강가에서, 억새는 산 능선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줄기와 뿌리의 차이
- 갈대 줄기: 갈대의 줄기는 속이 비어 있어 옛날에는 빨대로도 사용되었습니다. 단단한 줄기 덕분에 과거에는 빗자루, 삿갓 등 생활 도구를 만드는 데도 활용되었죠.
- 억새 줄기: 억새는 줄기가 가늘고 탄력적이며 길게 뻗지 않습니다. 공예용이나 생활용품으로 활용되는 빈도는 낮은 편이지만, 억새가 가지는 은빛 물결이 가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요소가 됩니다.
한방에서의 효능
- 갈대 뿌리: 갈대의 뿌리는 해열과 해독에 효과가 있어 열이 나거나 갈증이 심할 때 활용됩니다. 또한, 이뇨 작용이 있어 몸의 부기를 빼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 억새 뿌리: 억새의 뿌리는 몸의 열을 식히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 효과가 있어 피부 진정과 염증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마치면서
가을에 갈대와 억새가 물결치는 풍경은 가을의 상징 중 하나입니다. 특히 순천만 갈대밭과 하늘공원 억새밭이 대표적인 명소로 유명합니다. 이외에도 정선 민둥산, 합천 황매산, 울산 간월재 등에서 갈대와 억새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을 나들이가 즐거운 이유 중 하나는 이렇게 다양한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갈대와 억새의 차이점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시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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